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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혼자가 더 좋은 제주도 여행 안내

by 잡다톡 2025. 3. 28.

2025년이 밝았습니다. 이번 해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더욱 깊이 있게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특히 복잡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 제주도 혼행, 혼자 떠나는 여행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혼자 여행한다고 하면 외롭지 않을까, 무서울까 하는 걱정도 들 수 있지만, 오히려 제주에서는 혼자일수록 더욱 풍성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주에는 조용하고 자연이 주는 위로가 있고, 나만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는 공간들이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혼자 제주를 여행하는 진짜 이유

  • 나만의 리듬대로 움직일 수 있다. 누구에게 맞추지 않아도 되고 내가 걷고 싶을 때 걷고 쉬고 싶을 때 쉬는 여행이 가능합니다.
  • 감정에 충실할 수 있다. 누군가와 대화하지 않아도 자연과 풍경 속에서 내 감정을 정리하고 마주할 수 있습니다.
  • 창의력이 살아난다. 카페에 앉아 글을 쓰거나 노트에 메모를 하는 혼자만의 시간이 창의적인 생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2025년 혼자가 더 좋은 제주도 여행 안내

혼자 제주 여행 추천 일정: 2박 3일 코스

Day 1: 제주시 북서부 감성 루트

금오름 일출 등반

한림읍에 위치한 금오름은 오르는 데 20분도 걸리지 않는 작고 아담한 오름입니다. 일출 시간에 맞춰 오르면 하늘이 붉게 물들고 주변 평야와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 맑은 공기 속에서 나만의 고요한 시간을 갖기에 최고입니다. 여행의 시작을 조용한 자연에서 시작한다면 하루 전체가 차분하고 명상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애월 바닷가 카페거리에서 브런치

금오름에서 내려와 애월 카페거리로 향해 보세요. 애월은 제주에서도 감성적인 카페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입니다. 커피 한 잔과 브런치를 먹으며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은 더없이 평화롭습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창밖을 바라보면, 도시에서 느끼기 어려운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혼자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이기에 더욱 추천합니다.

  • 봄날: 제주 감성을 대표하는 카페, 예쁜 인테리어와 감성적인 플레이리스트
  • 앤트러사이트 애월점: 커피 맛이 뛰어나고 혼자 작업하기 좋은 분위기
  • 더파크뷰: 바다 뷰가 압도적인 인기 장소로 사진 찍기에도 좋음

귤하우스 북카페형 스테이

애월에는 귤하우스라는 북카페형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조용히 하루를 보내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작은 마당과 귤나무가 있어 자연과 가까운 느낌을 주며, 실내도 아늑하게 꾸며져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혼자 글을 쓰는 여행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Day 2: 제주시 동쪽 자연 치유 루트

사려니숲길 산책

조천읍에 위치한 사려니숲길은 제주도에서도 손꼽히는 힐링 산책로입니다. 울창한 삼나무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풀냄새와 흙냄새가 온몸을 감싸며 마음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총 5킬로미터 정도로 적당한 거리이고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많아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숲 안에서는 핸드폰을 잠시 꺼두고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수국식당에서 점심

사려니숲 근처에는 수국식당이라는 작은 로컬 식당이 있습니다. 감태국수라는 건강한 제주 향토 음식이 인기이고, 가게 내부는 작고 조용해서 혼자 식사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혼자 온 손님을 위한 작은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어 여유로운 점심 시간이 가능합니다.

우도 반나절 여행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약 15분이면 도착하는 우도는 혼자 돌아보기 좋은 소규모 섬입니다. 전기자전거를 빌려 해변을 따라 달리다 보면 탁 트인 풍경이 마음을 환기시켜줍니다. 검멀레 해변과 서빈백사, 우도봉 정상 등 유명한 관광지를 돌아보면서도 복잡하지 않고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가 질 무렵 우도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감동적인 장면으로 남습니다.

Day 3: 로컬 감성과 작별의 시간

표선해비치 도서관에서 아침 보내기

표선에는 바다를 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공 도서관이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보기 드문 바다 뷰 독서 공간으로, 조용히 앉아 아침을 보내기 좋습니다. 노트북이나 책 한 권만 챙겨 가면 누구보다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와도 좋아요.

연돈볼카츠에서 점심

혼자 먹기 좋은 구조와 빠른 회전으로 혼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식당입니다. 특히 등심카츠나 치즈카츠가 인기이며 혼밥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전혀 눈치 볼 필요 없이 식사할 수 있습니다. 제주 여행의 마지막 식사로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를 채워보세요.

도두봉 해안도로 산책 및 사진 촬영

여행의 마지막으로 도두봉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며 여운을 남겨보세요. 이곳은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포토 스팟으로, 삼각대 하나만 있으면 인생 사진을 충분히 남길 수 있습니다. 도두봉 정상에 올라가면 공항 방향으로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혼자 제주 여행을 즐기는 팁

  • 숙소는 조식 포함된 독채형 게스트하우스를 추천합니다.
  • 사진 찍고 싶다면 작은 삼각대를 꼭 챙기세요.
  • 브이로그나 일기 쓰기 같은 개인 챌린지를 해보세요.
  • 혼자 있는 게 어색하다면 북카페나 플로깅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 제주버스 앱이나 도보 여행자용 지도를 미리 준비해두면 렌터카 없이도 충분히 여행할 수 있습니다.